최근 부산에서 일어난 또래 살인사건은 피의자와와 피해자가 모두 젊은 여성이라는 것에 모두가 놀랐고, 범인이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한 뿌리 깊은 증오심과 사이코패스적 사고가 어우러져 이번 범행이 드러나지 않았을 경우 연쇄살인범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수사기관의 의견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을 때 또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했던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쇄살인범에 관한 사항과 그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쇄살인범의 정의와 특징
연쇄살인범에 대한 정의는 법률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한 두 명 이상의 희생자를 살해한 사람을 가리키며, 연쇄살인범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법률과 관련된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국가나 법률 체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연쇄살인범은 흔히 현대 사회의 타락한 문화 나 그릇된 가치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중세 이전에도 존재하고 있었으며, 연쇄살인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대중들은 막연한 불안에 떨어야 하며 사회적 패닉 현상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연쇄살인범들은 일반적으로 사회, 심리적, 생물학적인 요소들에 의해 형성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동일한 특징과 행동 패턴을 보이는데 이러한 행동과 패턴은 범죄 프로파일링과 심리학적 분석의 중요한 대상이 됩니다.
연쇄살인범의 특징 중 하나는 사회적 격리와 사회성의 결여인데 대다수의 연쇄살인범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환경에서 자랐으며, 이로 인해 적절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적 제약과 규범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연쇄살인범의 또 다른 특징은 그들의 범죄가 순간적인 충동에 의한 것이 아닌 철저한 계획아래 행해지는 범죄라는 것으로, 범인들은 평상시 대부분의 시간을 살인에 대한 공상, 계획, 준비, 실행, 등에 사용하는 한편 이들은 자신의 범행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 해서 표식을 남기거나 경찰과 언론과의 게임을 즐기기도 합니다.
연쇄살인범의 범행 패턴
연쇄살인범들은 그들의 범행에서 드러나는 사고방식과 인격의 체계에 따라 체계형, 비체계형, 혼합형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체계형 연쇄살인범은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합니다.
비체계형 연쇄살인범은 행동이 무분별하고 충동적이어서 막연히 범행 기회를 노리다가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르며, 혼합형 연쇄살인범은 체계형과 비체계형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연쇄살인범들은 또한 범행 방식에 따라 추적형, 유인형, 매복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추적형은 자신이 원하는 범죄 대상자를 찾아다니며 범죄를 저지르기에 가장 유리한 장소나 시간에 범행을 실행하며, 유인형은 자신이 원하는 희생자를 유인하거나 유도하여 자신이 정한 장소나 시간에 범행을 실행하고, 매복형은 자신이 원하는 대상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자신이 가장 유리한 상황을 선택해서 임의로 범행을 실행합니다.
연쇄살인범의 범행 동기와 심리적 요인
연쇄살인범들의 범행 동기는 쾌락형, 이익추구형, 분노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쾌락형 연쇄살인범은 자신의 성적 욕구나 지배 욕구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며 희생자의 고통이나 죽음을 즐기는 반사회적 사고의 소유자이고, 이익추구형 연쇄살인범은 금품 갈취 등 가시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고 희생자에 대한 일말의 감정이나 동정심을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을 나타냅니다.
분노형 연쇄살인범은 일반적인 살인을 반복하는 형태로, 특정한 대상이나 집단에 대한 분노나 복수심으로 범행을 저지르며 희생자를 폭력적으로 학대하거나 파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쇄살인범들은 범행은 범행의 동기뿐만 아니라 범인의 심리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으며 그들의 범죄 심리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연쇄살인범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신체적이나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거나 가정환경이 불안정하거나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사회에 대한 복수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연쇄살인범들에게 자아에 대한 존중이나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조절 장애가 있는 성격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쇄살인범들은 신경학적이나 생물학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받는데 연쇄살인범들은 두뇌 구조나 화학물질의 이상으로 인해 충동 조절 장애나 정서 조절 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두엽의 손상이나 저하는 자기 통제력이나 사회적 적응력을 감소시키며, 세로토닌이나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은 충동성이나 공격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연쇄살인범의 사례 연구
연쇄살인범의 사례를 살펴보면,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 중 하나는 '살인마 잭'이라고도 불리는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잭 더 리퍼는 1888년 8월부터 약 3달 사이에 영국 런던 이스트엔드 지역의 윤락가 화이트채플 거리에서 5명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하는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저질렀으며, 그의 정체는 1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는 1975년에 17명의 시민을 살해한 김대두,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 일대에서 부녀자 10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하여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도 유명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이춘재,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노인과 부녀자, 정신지체 장애인 등 21명을 살해한 유영철 등이 대표적인 연쇄살인범으로 꼽힙니다.
연쇄살인범의 범행 예방 방안과 대처 방안
연쇄살인범에 대한 연구와 심리 분석에 대한 내용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연쇄살인범의 범행 예방 방안과 대처 방안에 대한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는 연쇄살인범의 심리적 특징과 범행 패턴 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쇄살인범의 심리적 특징과 범행 패턴 등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론적 배경으로는 연쇄살인범의 심리에 대한 범죄심리학 이론과 연쇄살인 심리 이론 및 성격 형성에 대한 이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이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이론의 연구만으로 연쇄살인범의 범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므로 연쇄살인범의 범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법적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쇄살인범의 범행은 사회에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상처와 고통을 남기므로 연쇄살인범의 범행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법적 제재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며, 범죄 심리학과 프로파일링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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